첫 히야 입문은 미스트였어요. 히야를 알게 된 지는 꽤 되었지만 주로 올영에서 기초를 해결하던 저는 비교적 가격대가센 탓에 선뜻 결제까지 이어지지 않았어요. 그러다 첫 히감절 이벤트가 열리고 미스트 원쁠원을 한다는 소식에 “한번 써봐?”하는 마음으로 구매를 했는데 이게 웬걸…미스트만 뿌려놨는데도 건조하지 않다고? (1차 입덕) 성분이 이거밖에 없다고? (2차 입덕) 아아 그때부터였던가요..히며든 것이

현재 제 삶의 질 상승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는게 클워+거품기인데요..왜 더 빨리 구매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없으면 못살아템’이 되었어요. 저는 외화벌이 중인 간호사인데 퇴근하고나면 진짜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 싫거든요. 그 상태에서 정성스런 클렌징을 해라? 전 열정맨이 아니라서 절대 못하고요^^

그냥 거품기 촥촥촥 눌러서 얼굴에 몇번 문대주면 클렌징 끝 미스트 칙칙칙 뿌리면 케어 끝 너무 편하고 좋아요.

다른 히둥이분들도 똑같겠지만 저희 가족도 모두 히며들고 있는데요..ㅎㅎ

엄마가 마스크때문에 접촉성 피부염이 생겨서 병원에서 모든 스킨케어를 금지 당하셨었는데 미스트, 호호밤, 엑토인로션은 사용해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으셨어요. 습진때문인지 손톱이 쉽게 부러지고 뒤집히는 문제가 있었는데 호호밤을 조금씩 발라주다보니 손톱도 이제 좋아지셨습니다! 올해 초 수술을 하시고 컨디션이 많이 떨어지셔서 염증에 좋다는 생강차랑생강치약도 사드렸어요. 생강차는 다 매운 줄 알았는데 신기하게 안맵다며 들통에 잔뜩 끓여놓고 운동 갈때마다 들고 가십니다ㅎㅎ 히야 생강차는 뭔가 정말 다를까 해서 타제품과 비교해봤는데 확실히 안맵고 구수했어요. 치약은 그냥 치약인 줄 알았는데 하루종일 개운하다며 역시 딸내미가 사주는건 뭔가 다르다고ㅋㅋㅋㅋㅋ

전 가족이랑 떨어져서 혼자 해외에 살다보니 제가 가까이에서 잘 살펴보지 못하는 미안함이 항상 있는데요, 그나마 히야덕분에 좋은 제품들을 가족들한테 쉽게 챙겨줄 수 있는거 같아요. 아니면 제가 일일이 사서 써보고 “이건 좋네, 이건 별로네” 따져봐야하는데 히야는 대장님과 크루분들이 먼저 깐깐하게 다 챙겨봐주시니 제가 추가로 검증해야하는 번거로움이없어요. 대장님 크루님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