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단으로 히야 클렌징워터와 에센스 워터, 클렌징 패드를 사용하였습니다*

어릴때부터 산유국이었던 피부가 으른이 되고 부터는 기름이 줄고 (그렇다고 노기름은 아님.. 티존은 여전함..) 양 볼이 푸석푸석,

화장을 하면 각질부각되고 파데가 주름에 끼고..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코에 블랙헤드+피지가 많아서 나름 피지 쏙쏙 빼준다는 클렌징 오일로 매일밤 전투적으로 코를 문지르고 그럼에도 완전히 클렌징이 된거같지 않아

폼클렌징으로 2차세안을 하고 나면, 거울보고 씩 웃을때 이마부터 턱끝가지 온 얼굴이 당기는.. 으마으마한 피부..

세안후에도 촉촉함이 남는다는 제품들인데도 왤케 내 피부에는 맞지 않을까..

거기다 클렌징 워터는 타사 제품을 사용한적이 있는데 그냥 물로 화장을 지우는 느낌이라 자꾸 잔여물이 남고 찝찝해서 다 쓰지도 못하고 버린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클렌징 오일/워터 유목민으로 이렇다할 제품을 찾지못하고 그냥 그날 그날 내 피부 컨디션이 별로인가보다 하고 피부탓만 하면서 세월을 보내고 있었는데...

서론이 길었네요..

이번에 히야 체험단으로 클렌징 워터와 에센스 워터, 클렌징 패드를 함께 사용해보고.. 저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런 후기도 귀찮아서 손가락하나 까딱안하는 성격인데.. 저처럼 역마살낀마냥 정착하지못하는 유랑자들에게 알리기위해!!!! 이렇게 간증을 남깁니다..

클렌징 오일처럼 막 롤링롤링롤링로로릴리링 하지 않아도

클렌징 워터를 적신 클렌징 패드 두장으로 쓱싹 하니 제 고유의 피부가 보입니다..

첨엔 이게 말이 되나.. 믿지 못하고 2차 세안을 하고 싶었지만..

또 이 클렌징 워터 자체가 에센스 기능까지 한다고.. 이 좋은 성분을 다시 폼클렌징으로 씻어낼 순 없어 꾹 참고 내비뒀습니다..

근데 또 의심병이 많아서 혹시나 혹시나 해서 집에 있는 각질패드로 쓱 닦아보니..

깨끗..?하대요..? 그 흔한 파데 흔적 1도 없이.. 이거 뭐지? 싶었어욬ㅋㅋㅋㅋㅋ

이게 그리고 진짜 패드와의 궁합이 찰떡입니다...

패드 면적도 넓고 폭신하고 보풀도 안일어나서.. 진짜 부드럽고 깔끔하게 지워져요..

평소에 오일 쓰다가 워터 적신 패드로 지우니 자극이 있을 것 같았는데,

솜이 너무 부드러워서 얼굴 붉어짐 1도 없이 초크초크하게 잘 닦였습니다..

그리고 분명 난 클렌징을 완료했는데.. 피부가 당기지 않는다???

클렌징 한방에 이미 세안 후 기초단계까지 끝낸 기분..

더 놀라운 것은 다음날 아침에 에센스 워터(미스트)와 함께 한 메이크업입니다..

2주간 클렌징 워터를 사용하고 다음날 아침 화장을 할 때..

기초 후 에센스 워터를 촤아악 뿌려주고 쿠션을 팡팡하면,

아니 원래 쿠션 팡팡 하면 티존 모공 계속 부각되고 유존은 가뭄든 땅처럼 쩍쩍 갈라졌었는데..

뭐 오일같은거 하나도 안발랐는데 화장이 초크초크하게 잘 먹어요... 이게 무슨일...

거기다가 마무리로 에센스 워터 한번 더 촤아아악 뿌려주면

레알 맥반석 계란.. 후후

클렌징 워터와 미스트로 이게 가능하단 말인가요..? 나 정말 평소 쓰던거 계속 쓰고 바꾼건 이거 둘뿐이었는데...!!!

클렌징 워터도 워터지만 이 에센스 워터 미스트도 진짜 타사 미스트랑은 차원이 다른거 같아요..

원래 미스트가 뿌릴 때 순간만 촉촉한 느낌이고 마르고 나면 또 다시 건조해지고.. 다시 뿌리고 또 건조해지고 화장은 뜨고 이렇게 악순환이었는데..

히야 에센스 워터는 뿌리고 나면 그게 어디 날아가는 느낌이 아니라 메이크업에 착붙해서 계속 촉촉함을 유지시켜줍니당

피부가 완전 쫀쫀해지고 결이 달라졌어요.. 실크쓰..

제 피부좀 보십시요... 개기름 말고 광이 나요.. 윤이 나요... 이거 단 2주사용한거 맞나요..?

제 오랜 방황이 이제야 끝이 난 것 같네요..

찾았다 내 사랑~~ 내가 찾던 사랑~~

11월입니다 이제... 바깥 바람이 많이 차군요..

내 피부 다시 말라가요... 빨리 정식 출시해줘요... 충성할게요.. 히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