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민감/수부지/속건조/유분과다/피지분비/트러블.... 등등 모든 악조건을 다가지고 있는 피부입니당 ㅠㅠ

좋지 않은 피부다 보니 남들이 좋다는 거 발라서 피부가 반 만이라도 좋아질 수만 있다면.. 이라는 생각으로 입소문템은 일단 사볼까? 사보자! 했었죠.

안 맞는 제품이면 바름과 동시에 두드러기 나듯이 피부가 뒤집어진다거나, 하룻밤만 흘러도 피부상태가 더 악화되어서 버리는 화장품이 사들인 화장품과 거~의 같았어요.

히야는 대장님께서 올리신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제 구매의 신뢰도의 100퍼센트를 차지하게 했다고 말해도 전혀 과하지 않아요!!

제가 그동안은 여러개의 제품의 구매를 유도하는 2+1 등 프로모션 때문에 써보지도 않은 제품을 2-3개씩 사서 결국 쓰레기만 만들곤 했었거든요.. ㅠㅠ

그런데 써보기 전에 절대 쟁이지 말라고 구매제한을 두시더라구요(완전 리스펙!) 또 제품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고심하신 만큼 자부심이 뿜뿜 느껴졌고, 그 자부심이 저한테는 신뢰감 뿜뿜이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클렌징워터랑 에센셜워터를 구매했어요. 사용해보니 정말 괜찮다못해 좋은 제품이구나 느꼈고 세범 밸런싱 크림 출시하고 나서 구매했는데.. 대장님 어디계셔요.. 절 받으소서..!!

시중에 지성용 크림 (aka. 노세범) 이라고 나온 무수한 많은 크림을 사용해봤지만, 대부분 바르면 유분은 조금 조절되나 싶지만 응 속건조~ 를 선물해주는 크림이 전부 였죠.

그래서 저는 아 유분을 잡으려면 어쩔 수 없이 건조함을 조금 참아야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크림을 발라왔어요.

사용해본 대부분의 크림들이 얼굴에 한 몇겹의 막이 씌워진 느낌과 함께 간질간질 뭔가가 기어가는 느낌이 나고, 속은 건조한데 얼굴에서는 개기름이 좔좔흐르니, 닦토가 피부에 자극적인걸 잘 알지만

스킨 -크림 -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닦토 패드 - 스킨 - 크림  <- 이게 제 바보스런 루틴이었어요 ㅠㅠㅠ 근데 이크림은요. 제가 히대장님께서 쟁이지 말라고 하셔서 딱! 한개만 사서 발랐는데요..

무겁지 않은 젤크림의 질감이라서 자칫 건조하려나? 싶은데 바르고 나면 절대 건조하지 않아요. 유수분밸런스가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저한테 유수분밸런스는 뭐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뭔지도 체감하지 못했었거든요.

이 크림은 속도 건조하지 않고 겉도 유분이 돌지 않아요. 시간이 흐르면 그냥 적당한 광이 도는 정도? 그리고 그냥 피부가 편---안 해요. 처음으로 아 이게..유수분밸런스가 맞춰지는건가? 싶었다니까요!

피부에 짜지지않는 딱딱한 여드름이나 좁쌀이 난 상태에서 발랐었는데, 당연히 트러블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지만 (그건 의약품이 아니니 당연한거죠) 바르고 난 다음날 신기하게 딱딱함과 아픔이 줄어들어있어요.

제 피부의 변화는 제 자신 뿐만아니라 엄마가 엄청 신기해하셔요.

엄마가 요즘 피부 톤이 밝아졌다. 집에만 있으니 (재택근무중입니당..ㅎㅎ) 마스크를 안써서 그런가 피부결도 좋아진 거 같다! (물론 하루종일 쓰던 마스크를 안쓰고 집에만 있다보니, 이것도 제 피부에 도움을 준 건 맞을거에요!)

히야 화장품이 피부 트러블을 완전히 없애준다거나 하는 의약품이 아닌데, 히야 화장품을 쓰니 피부트러블이 다 없어졌어요! 라는 거짓 후기는 쓸 수 없겠죠!

다만 확실한 '도움'을 준건 맞다고 저와 같은 피부타입을 가지신 분들께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마스크나 피부컨디션, 여러가지 외부요인으로 인해 생긴 트러블을 완화시키고 피부컨디션을 좋게 바꾸는 도움을 히야가 준거는 정말정말~~ 정말! 확실해요!

요즘 제 루틴은 클렌징워터-에센셜워터- 쓰고있던 화장품 컨디션따라서 택1-세범밸런싱크림 이 되었답니다!

호호바 오일도 겨울이 다가와서 한번 써볼까 싶은데,, 오일 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조금 망설여지는 건 사실이에요 ㅠㅠ 하지만 믿고 구매해보려구요!!

속은 건조한데 겉은 유분이 돌아서 미쳐버리시겠다하는 저와 비슷한 피부타입 분들은 ! 정말 그냥 크림 한 통만 사보셨으면 좋겠어요.

피부타입과 피부컨디션에 따라 효과는 다르거나 더딜 순 있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구매하셔서 발라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