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개월 된 아가를 키우면서 일하는 워킹맘이에요.

출산 전에 원래도 클린징 하는 거 귀찮아하는 편인데 그래도 메컵이 모공을 막는 느낌이 싫어서 꼭 오일 클렌징으로 지우고 자고 그랬어요.

그런데 아기 태어나고 일도 하다보니 오일클렌징은 커녕 정말 물세수도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어요ㅠㅠ (사실 메컵 자체를 할 시간이 없음...)

그러던 중 다시 씻어내지 않아도 되는(!!!) 클렌징이 나왔다고 해서 정식 출시 전에 이건 진짜 나한테 넘 필요한 것임 하면서 구매했지요

개봉하고 딱 써보는데 솜이 커서 제품 솜이 많이 먹겠다... 싶어서 많이 덜었는데 쓰다보니 솜에서 제품이 계속 나와요!! 싱기방기 세상 이런 솜이 있다니...

담부터는 좀 적게 덜어서 써봐야겠어요ㅎㅎㅎ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이게 에센스미스트랑 궁합이 너무 찰떡이에요!!

에센스 미스트 챡챡 뿌려주고 손으로 두드려야 되나 싶었던 찰나에 아기가 울어서 잠깐 안고 달래주니까 얼굴에 뭐를 뿌렸나 싶을정도로 아무것도 없었어요. 흡수 진짜 빠름...ㅎㅎㅎ

그런데 이게 건조한게 아니라 엄청 촉촉해요! 그리고 유튜버님 리뷰에서 본 표현이 '피부가 말랑해진다'였는데 이거 공감 진짜 1도 안됐었는데

막상 써보니까 진짜ㅋㅋㅋㅋ 이거는 써봐야 알아요ㅋㅋ 진짜 말랑해져서 자꾸 손이 가는게 단점이라면 단점ㅋㅋㅋ

왜 그 학교 다닐 때 같은 반에 피부 좋은 친구들 한두명씩 있는데 그 친구 볼 만지면 기분 좋고 막 그런거 있잖아요. 진짜 딱 그 느낌ㅋㅋ 말랑ㅋㅋ

많이 건조하신 분들은 크림 바르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저는 안발라도 촉촉하네요ㅎㅎㅎ

육아하면서 일하면서 저 자신한테는 신경 못써주는 느낌 들어서 가끔 울적했는데

이 제품은 20초만에 비싼 팩 20분 붙이고 손으로 챱챱 10분 두드려서 완벽 흡수시킨 느낌으로 저를 힐링시켜 주네요ㅎㅎㅎ

시간 아끼려고 왔다가 관리받고 가는 느낌?!

진짜 워킹맘분들 아기 잠들고 잠깐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시죠. 그 시간 지금 리뷰하는데 쓰고 있어요ㅋㅋ (원래 리뷰따위 안하는 1인)

진짜 갓템... 워킹맘 필수템... 두번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