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할 정도로 피부가 좋았던 사람이였습니당 (제 피부를 신기해서 구경하던 사람 있을정도로...ㅎ)

20살 때 재수할 때 극심한 스트레스와 신체리듬 변화로 인해 몸 자체가 극도로 예민해지고 그때부터 피부도 망가졌습니다ㅜㅜ (그렇게 피부 안 좋아진지 5년 째 되던 작년 11월에 히야를 만났어요)

이마와 입 주변에 좁쌀여드름이 스멀스멀 올라오다가 스트레스 받을정도로 이마를 덮고, 얼굴에 절대 끼지 않던 개기름도 너무 많이 올라오고 과거에 마냥 모찌피부였던 제가 '내가 지성피부인가?'하는 의문이 계속 들었습니다..

여드름에 좋다는 제품은 정말 많이 써봤어요

여드름에 좋은 천연비누, 여드름에 좋은 기초라인도 여러번 바꾸면서 항상 희망과 절망을 반복해서 매우 지쳤습니다ㅜ ㅜ

히야를 만나기 직전 뭐에 홀린 것 마냥 여드름에 좋다는 제품 중에 가장 강한 제품을 썼어요

그 제품의 비누로 얼굴을 닦으면 물기를 제거하자마자 얼굴이 너무 당기고 기초라인을 발라도 볼과 입주변은 순식간에 건조해지고 코와 이마에는 개기름이 너무 올라오더라구요

쓰면서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음을 느끼고 매일 아침 화장실 거울을 보며 밤새 다시 채워진 좁쌀여드름을 짜면서 하루를 시작했던 것 같아요..ㅜ 이때가 가장 포기 상태였어요

히야를 처음 접한 건 유튜브를 통해서였어요.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 분께서 굉장히 좋은 기회로 한 코스메틱 브랜드와 콜라보를 한다고 하시고 실제 사용하시는 걸 적나라하게 보여주셔서 매우 지쳐있던 저는 바로 그분을 믿고 런칭 제품을 구매했어요!

사기전에 상담 받아보고자 히야 카톡 플러스로 상담을 요청드렸는데 저는 진짜 처음 경험해보는 친절이였어요

항상 제가 어떤 브랜드의 화장품이던 제 피부고민을 올리고 추천받은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열에 아홉은 '여드름 전용라인을 써라'였습니다.

근데 히야 상담원분은 전혀 다르시더라구요.

제가 그냥 제 피부타입을 간단히 말씀드리고 타임세이버듀오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카톡 남겼더니 제 피부타입을 좀 더 자세히 알고싶어 하셨고 아침저녁 세안 루틴도 알려주실 수 있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엄~청 긴 장문의 카톡이 여러번 왔습니다. 현재 세안 루틴과 제 피부상태의 상호적인 문제점과 대안방법,앞으로 어떤 화장품을 쓰더라도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까지 너~무 상세히 알려주셨어요

글고 대화하면서 처음 안 사실은 저에게 오히려 여드름 전용제품처럼 유분이 전혀 없고 살짝 독한 제품들은 오히려 저에게 독이될 수 있다는 사실이였습니다ㅜ ㅜ (제 상태를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라고 알려주셨어요)

피부로 스트레스 받는 몇년동안 믿고 살았던 가치관이 전부 바뀌면서 제생각이 싹 바뀌었어요. 왜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라는 생각을 제일 많이 했던 것 같아요..ㅎ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금방 알 수 있었는데ㅜㅜ

그렇게 처음 받고 한달정도 써보니까 진짜 얼굴이 물을 꿀떡꿀떡 먹는 거 마냥 뭐가 싸악 채워지면서 쫀쫀해지더니 좁쌀여드름이 확실히 눈에띄게 줄더라구요 확실히 제가 여태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했다는 걸 딱 느꼈어요

(저는 세안대신 클렌징워터로 닦고 물로 닦아내지 않은 상태에서 미스트를 뿌리고 타 회사의 성분 순한 수분크림을 마지막에 발라줬습니다)

근데 제가 상황이 상황인지라 스트레스로 인한 작은 트러블은 계속해서 조금씩 올라오고 드라마틱한 효과를 원했던 저는 제품을 반 정도 쓰고 잠시 히야를 멀리했어요ㅜ ㅜ

그러다가 2020년 들어서 말로만듣던 화농성 여드름이라는 게 생전 처음 턱에 나기 시작하면서,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빨갛고 피지가 아닌 노란 고름이 계속 차고 점점 커지고 번지고 그러면서 너무 무서웠습니다ㅜ.ㅜ

그렇게 몇 개월을 좋아지지도 않는 화농성 여드름 자리에 여드름에 좋은 스팟제품도 꾸준히 바르고 패치도 붙여주고 했지만 전혀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에 화장대 정리를 하면서 히야 클렌징워터랑 미스트를 발견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클렌징워터로 구석구석 잘 닦고 그위에 미스트를 뿌려주고 가벼운 수분크림을 올려주는 루틴을 다시 시작했어요.(오늘 6일 차)

좋아질 거라고 상상도 못해서 그냥 루틴만 성실히 하고 차도는 확인을 안 했는데, 오늘 문득 화장실을 가서 거울을 보는데 맨날 빨갛던 그 부위가 흉터만 남고 빨간기운이 엄청 가라앉은 거예요 (솔직히 소름 돋았습니다..ㅎ)

*첨부된 사진중 위에 두개는 며칠 전 히야를 다시 쓰기 전 고름을 짜고 패치를 붙여놓은 상태이고, 밑에 두개는 다시 쓰기 시작한지 6일 차인 오늘입니다. (오늘 추워서 옷을 갈아입어서 옷이 다르지만 오늘 맞습니다 :) 사진상으로는 한쪽만 찍었는데 반대편 턱에 같은 자리에 똑같이 나서 똑같이 가라앉은 부위가 있어요! )

히야를 끊고 다시 조금씩 나기 시작한 좁쌀들도 오늘 자세히보니 많이 가라앉았더라구요ㅜ ㅜ진짜 왜 그동안 멀리했나 끈기없는 내자신....반성해...

저는 이게 절대로 우연이라고 생각 안 해요

처음 경험해보는 화농성에다가 정말 몇달동안 너~~~무 차도가 없었고 스트레스를 받았어서 그런지 이렇게 단기간에 가라앉은 건 100프로 히야 제품으로 인한 거라는 생각만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다시 히야로 돌아왔어요 ㅎㅎㅎ.. 잠시 안 쓰다가 써보니 처음 썼을 때 감동의 한 10배는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 오히려 더 좋아요! 이런 과정 덕분에 히야 제품에 대한 믿음, 직원 분들의 진실성과 제품에 대한 자부심도 처음보다 훨씬 더 크게 와닿았어요.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

저처럼 피부 고민을 몇 년 동안 꾸준하게 해 오신 분들은 일단 카톡 상담만이라도 받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여태껏 정말 잘못 알고 피부를 혹사시켰구나..라는 느낌이 드실 거예요..!

저 처럼 고민성 피부에도 좋은데, 피부 좋은 사람들에겐 +++알파로 좋을 것 같아요ㅎㅎ 그게 히야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적용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는 점..?!

저는 오늘 다시 상담하고 나서 호호바오일, 호호바 크림, 미스트 주문하고 왔어요 :)

(오랜만에 상담 신청해도 항상 저를 기억해주시고, 진심어린 걱정과 제가 정말 좋아지길 바라시는 마음이 듬뿍 담긴 조언을 주시는 상담사님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

이번에는 또 얼마나 저에게 감동을 줄지 얼른 받아서 써보고싶어서 너무 설레요 >_<..

호호바 라인 써보고 또 간증후기 들고 찾아오겠습니다아

히야코스메틱은 무조건 흥해야 한다..!흥할 수밖에 없다..!!!!! 다시 꿀피부가 되는 그날까지 함께해요 우리 ♡ (솔직히 다시 꿀피부 돼도 계속 쓸 거예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