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항상 좋은 피부였다가 유학 중에 제대로 뒤집어진 피부 때문에 고생한지 4년 정도 되었어요.
지금은 피부결과 이따금씩 올라오는 트러블, 홍조가 고민입니다.
굉장히 예민한 피부라 새로운 스킨케어를 거의 절대 시도하지 않아요.
클렌징 듀오를 사용한 후에 히야라는 브랜드에 믿음이 생겨서 유수분 꿀조합 트리오까지 얹어서 풀 스킨케어 루틴으로 사용하게 되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건성인 제게 정말 잘 맞는 제형이었고 민감성이라 오일을 걱정했던 제게 두 제품 다 순하게 잘 맞았습니다.
뒤집어지는 게 무서워서 한 제품씩 손목에서부터 시작하고 하루 하루 경과를 보는데 정말 순해서 아무런 느낌도 나지 않았어요.
히야에서 권유하는대로 세안하고 나오면 1. 호호바오일 2. 에센셜워터 3. 호호바크림 순서로 바르는데,
오일 먼저 비벼서 흡수시켜 준 뒤에 에센셜워터를 뿌리면 얼굴에 착 감기면서 코팅되는 느낌이 들어요.
그 뒤에 크림 아주 소량만 얹어서 흡수시켜주면 얼굴에서 광도 나고 신기하게 홍조가 좀 옅어지며 건강한 피부처럼 보이더라구요.
사용 전 뒤집어졌을 때 피부와 사용한 지 2주 정도 된 피부 사진 공유합니다. 빛이 조금 달라도 훨씬 트러블이 적고 건강해보이는 점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저는 건성, 민감성, 트러블성 피부이지만 꾸덕한 제형의 크림과 라벤더향 오일 모두 문제없이 잘 맞았어요.
특히 오일은 향이 너무 좋아서 스파 받고 나올 때 발라주시는 기초의 느낌입니다!
저희 엄마께도 오일 보내드렸는데 마음에 든다고 좋아하셨어요.
크림은 딱 제가 겨울에 너무 원하는 제형이라 주름지기 쉬운 목이나 미간, 팔자주름에 더 신경써서 발라줘요. 손이나 손톱에 발라주기도 하고요. 만능크림이에요!
스킨케어 바꾸는 것에 거부감이 크신 분들을 위해 길게 적어 보았는데, 저 같은 피부이신 분은 한 번 시도해보는 걸 강력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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